4월 7일 이후 엠폭스(원숭이두창) 환자 3명이 지역사회에 잇달아 발생하면서 국내 엠폭스 전염에 큰 우려가 번지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미 8명째 엠폭스 확진환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중에 6번째 엠폭스 환자는 36명 접촉을 한 것으로 알려져 많은 분들이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혹시나 코로나 때 악몽을 겪어서 인지 이런 감염병에 저를 포함해서 많이들 예민하신 것이 현실입니다.
오늘은 다소 생소한 전염병인 엠폭스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엠폭스란?
엠폭스는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질병으로 인간과 동물 모두가 감염이 되는 병입니다. 예전 천연두와 유사하지만 전염성과 중증발생 확률은 천연두보다는 낮은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람 간에 병변과 체액, 침, 이불 베개 등 오염된 물질과의 접촉을 통해 감염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원숭이두창으로 알려져 있으나, 원숭이에 대한 혐오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이유로 원숭이두창이란 이름을 폐지하고 현재는 엠폭스(MPOX, Monkeypox)라고 불리는 바이러스성 질환입니다.
현재 법정감염병 중 제 2급 감염병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2022년 7월 WHO에서는 엠폭스에 대해서 긴급 사태 선언을 한 적이 있을 만큼 세계적으로 큰 이슈를 일으켰던 감염병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전 세계적으로 감염자가 급감하고 있는 추세로 알려져 있습니다.
엠폭스 환자수가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나라는 미국입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하루 10명 미만으로 크게 격감을 했습니다만, 한참 때는 총 감염자 수가 3만 명 가까이 되었고 일 20여 명이 사망하기도 했었습니다.
최근에 일본에서 엠폭스 확진자가 늘어서 많은 분들이 걱정을 하십니다. 특히 일본은 우리가 여행을 자주 가기 때문에 그 걱정이 아무래도 더 하게 되는데, 현재 누적 확진자 수가 95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대만에서도 일본여행을 갔다 와서 엠폭스 확진을 받은 사례도 있습니다. 사람이 너무 밀집되어 있는 곳이나 성접촉 등은 가급적 조심하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
엠폭스 감염경로
엠폭스는 앞서 말했듯이 사람과 동물 모두가 걸릴 수 있는 감염병으로 바이러스에 감염된 쥐나 원숭이 등, 확진자, 엠폭스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질과 접촉했을 경우 감염이 될 수 있습니다. 임산부의 경우 태반을 통해 태아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엠폭스는 보통 6일~13일 잠복기를 가집니다.
대표적인 엠폭스 원 |
침으로 인한 사람간의 직접 전파 |
감염된 동물, 사람의 혈액, 피부, 등으로 통한 직간접 접촉 |
감염자의 체액, 바이러스가 묻은 침구 옷 등의 접촉을 통한 전파 |
공기전파도 가능하나 흔한 경우는 아닙니다. |
엠폭스는 특히나 동성간 성적 접촉에 취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엠폭스 증상
엠폭스는 감염이 되면 잠복기를 지나 38도 이상의 급성발열, 두통, 근육통, 요통 및 무기력함 등이 나타나며 하루나 이틀이 지나면 얼굴 중심으로 발진증상이 나타납니다. 이후 팔, 다리와 같은 신체의 다른 부위로 확산되고, 심하면 손바닥, 발바다가, 사타구니, 항문 등으로 번질 수도 있습니다. 림프절 부종이 나타나며 2주에서 4주간 이 증상이 지속됩니다.
엠폭스 치사율
WHO홈페이지에 따르면 엠폭스는 일반적으로 자연회복이 되는 병이나, 낙후된 아프리카 등지에서는 최대 치사율이 10% 가까이 된다고 알려져있습니다. 이유는 합병증 때문인데, 신생아, 어린이 및 근본적인 면역결핍이 있는 사람들은 치사율이 올라갈 수도 있습니다. 최근 세계보건기구 WHO에서는 3% ~ 6%의 치명률을 가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엠폭스의 합병증으로는 2차 피부감염, 폐렴, 직장염, 배뇨시 통증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엠폭스 치료법
현재 엠폭스는 "진네오스"라고 하는 백신이 시중에 나와있습니다만 아직 국내에는 들어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감염된 사람은 격리 입원하여 치료를 받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해서 치료를 진행합니다.
지금까지 엠폭스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코로나때문에 사람들이 더욱더 감염병에는 예민한 것도 사실입니다만, 조심해서 나쁠 것이 없다고 주위를 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보건당국에서도 현재 주의 등급을 올려 대비한다고 하니 무사히 이 전염병이 지나길 바라고 있습니다.
이 글의 다른 포스트 살펴보기
'정보 >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석증: 원인, 증상, 치료법을 알아보자 (0) | 2023.07.10 |
---|---|
몸속 염증 제거 습관개선이 답이다. (원인, 치료방법, 좋은 음식) (0) | 2023.05.09 |
아데노바이러스 대유행 - 증상, 전염, 치료방법 등 (0) | 2023.04.25 |
체질에 맞춘 음식으로 건강한 몸 만들기: 사상의학의 비밀 (0) | 2023.04.17 |
하지정맥류 초기증상 혹시 나도?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기 (0) | 2023.04.16 |
피부 하얘지는 법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 (0) | 2023.02.23 |
당뇨 간식에 좋은 5가지 음식들 (1) | 2023.02.03 |
글루타치온 음식 효과 부작용 등 총정리 (0) | 2023.01.1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