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가정식 프리타타만들기(냉장고를부탁해 김풍 짜투리타타)

모처럼 와이프가 쉬는 토요일이라서 아침에 일어나 밥을 하기로~

어제 마리텔 보니까 백종원쉐프가 브런치를 만드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오늘은 브런치를 만들어보기로~

냉장고에 있는 재료들로 만들어봤습니다.

원래는 김풍의 자투리타타를 생각했었는데~

이게 원래 이탈리아 오믈렛인 프리타타가 원조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오늘은 이탈리아 가정식 프리타타를 만들어봤습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비주얼은 영락없는 브런치 ㅎㅎㅎ

프리타타 재료들입니다 ㅎㅎ 역대 블로그에 포스팅한 요리중에 가장 많은 식재료가 사용

근데 프리타타가 각종 야채들과 재료들을 넣고 볶고 계란을 부어 오믈렛을 만드는거라~

이거는 진짜 만드는 사람 맘인거 같아요~~ 저는 저희 집 냉장고에 있는 재료들을 사용했습니다.

달걀 4개, 체다치즈 1장, 애호박 1/3, 파 작은거 반, 양파 작은거 반, 

양송이버섯 1개, 파프리카 반개, 크래미 3개, 다진 마늘 한큰술, 콘샐러드 한움큼, 

소시지 1개, 파마산치즈, 올리브유, 토마토소스 한큰술,소금, 후추, 파슬리, 우유

재료가 많다고 겁 먹을 필요 없습니다 쉬워요 쉬워 ㅋㅋ

자 이제 하나씩 찬찬히 시작해봅시다 ㅎ

먼저 계란 4개를 풀어줍니다~

체다치즈 한장을 잘게 찢어 넣어요~

(근데 안녹았다는 ;;;; 나중에 어차피 익힐거니까 안녹아도 상관없습니다.)

나중에 계란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서 우유를 조금 넣습니다.

달걀, 우유, 치즈 벌써 느끼하죠? 때문에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해줍니다.

열심히 휘저어서 이렇게 계란 물을 만들어줍니다.

소시지를 썰어요

코스트코에서 산 소시지인데 좀 짜더라구요. 그래서 이따가

양념은 거의 안해도 될거 같아요.

크래미도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서 준비

양파를 다져주구요. 개인취향이긴 한데

저는 듬성듬성보다는 잘게 다져줬습니다.

다음은 애호박 손질

버섯도 잘라줍니다.

파도 잘라주고, 파프리카, 콘까지 준비하면 야채가 완성입니다.

다양한 색깔의 채소를 사용하시는게 요리의 때깔이 곱게 나오는거 같아요.

빨간색, 노란색, 흰색, 연두색, 초록색~

요렇게 준비하면 프리타타에 들어간 재료들 준비가 다되었습니다.

이제 조리를 해야죠.

올리브유를 두르고, 풍미를 돋구기 위해 마늘을 볶습니다. 

원래는 슬라이스 마늘을 볶으면 좋은데, 집에 없어서

그냥 다진 마늘로, 마늘은 금방 타기 때문에, 항상 조심요.

야채를 투하해서 볶습니다. 양파를 먼저놓고 볶다가 다른 채소를 넣으면 좋은데

그냥 한방에 볶기로 ㅎㅎ

원래 프리타타에는 토마토가 들어가야 하는데요. 집에 토마토가 없어서

토마토소스로 대신하기로 했어요.

단 토마토소스는 일반토마토와는 달리 양념이 세기 때문에, 아주 조금만 넣었습니다. 

들들들 볶아주면 아름자운 자태가 ㅋㅋㅋㅋ

여기에 손질한 소시지와 크래미를 넣습니다.

그리곤 들들들 볶아줍니다.

그리고 아까 만들어놓았던 계란물을 골고루 뿌려줍니다.

그리고 파마산(파르메산) 치즈를 뿌려줍니다.

얼추 브런치카페에서 나오는 느낌이 나옵니다 ㅎㅎㅎ

계란을 골고루 익히기 위해 쿠킹 호일을 덮고 약불로 5분

그리고 가스렌지를 끄고 잔열로 2분~3분간 익혀줍니다.

계란을 익히는 동안 같이 먹을 열무비빔면을 하기로~

장모님이 만들어주신 열무를 꺼냅니다. ㅎ

후다닥 열무비빔면 완성이요 ㅎㅎ

쿠킹호일을 걷어내면 이렇게 계란이 잘 익었습니다. 

맛있겠네요 ㅎㅎㅎ

접시에 담아서 파슬리를 송송 뿌려주면...

아주 먹음직스러운 프리타타가 완성입니다 ㅎ

중간중간에 체다치즈들이 눈에 보여요 ㅎㅎㅎ

맛도 영양도 최고인

이탈리아 가정식 오믈렛 프리타타가 완성되었습니다 ㅎ

혹시 느끼할까봐 찍어먹을 수 있는 소스로

케찹이랑 스테이크소스를 준비했습니다.

아무래도 계란이라 그런지 케찹이 더 맛있더라구요 ㅎ

계란이 정말 부드럽게 익혀졌습니다~~~

와이프도 엄청 맛있다고 난리네요 ㅎㅎ

아주 뿌듯하다능 ㅋㅋㅋ

공감 꾹은 사랑입니다 ㅎㅎ